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싱가포르 가 볼만한 여행지, 클리포드피어

싱가포르 가 볼만한 여행지, 클리포드피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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싱가포르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, 마리나 베이 근처에 위치한 클리포드피어(Clifford Pier)를 꼭 일정에 넣어보세요. 이곳은 단순한 선착장을 넘어, 싱가포르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. 싱가포르 중심 업무지구인 래플스 플레이스 역 근처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, 아이들과 함께 걸으며 역사적인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아주 좋답니다.

 

래플스 플레이스 역에 도착하면, 역 안에 붙어 있는 흑백사진부터 눈길을 끌어요. 그 사진 속 장소가 바로 과거의 클리포드피어입니다. 아무것도 없던 바다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세워진 선착장은, 싱가포르 초기의 무역과 출입국 관리의 중심지였다고 해요. 현재는 고급 레스토랑과 주변 고층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지만, 그 옛날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어 흥미롭습니다. 특히, 빨간색 램프가 달린 입구는 과거에 배들이 정박할 때 방향을 알려주는 역할을 했다고 해서 지금도 ‘레드램프피어’라고 불리기도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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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리포드피어를 찾는 길도 흥미로운데요. 래플스 플레이스 역에서 Q 링크 통로를 따라가다 보면, 차도 위를 건너는 보행로를 지나 플러턴 베이 호텔과 ‘더 클리프’라는 건물이 보입니다. 과거 이곳은 세관 건물이었고, 지금은 '플루트 앳 더 클리포드피어'라는 레스토랑으로 탈바꿈했습니다. 건물 외관은 물론 천장 구조까지 옛 모습을 최대한 살려 복원되어 있어, 아이들에게는 “여기가 진짜 옛날에는…” 하고 설명해주기 딱 좋아요.

 

조금만 더 걸어가면 싱가포르의 상징, 멀라이언 파크와도 연결됩니다. 그 유명한 큰 멀라이언 바로 뒤에 있는 아기 멀라이언도 놓치지 마세요. 원래 이 아기 멀라이언이 있었던 위치는 지금 다리 밑으로 내려가면 나오는 작은 공간인데, 다리가 생기면서 조망이 가려지자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다고 합니다. 이렇게 걷다 보면 아이들은 물론, 어른들도 역사와 도시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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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여행이라면 단순히 유명 관광지뿐 아니라, 이런 가볼만한 숨은 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겠죠? 커피 한 잔 즐기며 쉬기에도 좋은 카페들이 근처에 많고, 텀블러를 가져오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요. 싱가포르에서의 하루를 조금 더 풍성하게, 그리고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면, 클리포드피어를 꼭 들러보세요.

 

출처:"헬로우싱가폴"유튜브 (방문하기)